2018년도에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가서 꿀대구를 먹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당시에는 정말 신선한 충격일 정도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원나잇 푸드 트립에서 권혁수가 방문하여 극찬을 하였기에 더욱 유명해진 스페인 비니투스 꿀대구!
덕분에 비니투스는 3호점까지 점포를 확장했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 자체가 쉽지 않게 되니 갑자기 스페인에서 먹었던 꿀대구가 너무나 그리워졌습니다. 그렇다고 그리워만 하기에는 저의 왕성한 식욕을 주체할 수 없기에 직접 요리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준비재료
대구 스테이크
부침가루
꿀
토마토 파스타 소스 or 간 토마토
알리올리 소스
후추
소금
꿀대구 만들기의 가장 중요한 대구입니다. 초간단 레시피의 조건은 생선 손질을 하지 않는 것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요즘은 이렇게 스테이크를 할 수 있게 나와서 대구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600g에 16,980원에 이마트에서 구매하였습니다.
후라이팬이나 에어프라이어에도 조리가 가능하며, 냉동보관해주시면 됩니다.
뒷면에는 제품명, 보관방법, 유통기한 등이 나와 있으니 확인해주세요.
절취선을 자르면 지퍼가 나와 밀폐 보관이 용이합니다.
꿀대구 만드는 법
총 5덩어리의 스테이크용 대구가 들어있습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밀폐용기에 진공포장되어 있습니다. 꿀대구를 만들기 하루 전에 냉장실에서 해동해 주시거나, 냉동실에서 바로 꺼내셨다면 흐르는 물에 30분간 해동시켜주세요.
밀폐된 비닐을 벗기고 키친타월을 이용해 대구의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볼에 부침가루와 대구를 넣어 대구에 부침가루를 골고루 묻혀주세요.
대구에 부침가루가 입혀졌으면 살살 털어서 그릇에 옮겨 담아 주세요.
후추와 소금을 꿀대구의 양면에 적당히 뿌려주세요.
달궈진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둘러줍니다.
대구의 겉이 노릇노릇해지기 시작할 때까지 센 불에서 익혀주세요.
겉이 노릇노릇하게 변하면 중불로 속까지 적당히 익혀주시면 됩니다. 대구는 너무 많이 익히면 퍽퍽하기 때문에 젖락으로 대구를 찔러 넣어보면서 익은 정도를 확인해 주세요!
빈 그릇에 꿀을 바닥에 깔아서 골고루 퍼뜨려 줍니다.
그 위에 토마토 파스타 소스 또는 갈아 놓은 토마토를 얹어줍니다.
잘 익은 대구를 접시 위에 플레이팅 시켜주세요! 점점 꿀대구의 모양새가 갖춰지는 느낌이 드시죠?
꿀대구 위에 알리올리 소스를 듬뿍 발라주세요.
맛 평가
드디어 제가 만든 꿀대구를 먹어보았습니다. 너무 기대되고 설레였는데요. 적당히 부드럽게 익은 대구와 알리올리소스, 꿀, 토마토소스의 환상적인 조합이 스페인 비니투스에 있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원래는 갈아 놓은 토마토를 넣어야 한다고 하는데, 저는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를 이용하여서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전혀 지장이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소스의 궁합은 매우 좋습니다:)
꿀대구 요리를 하기 전에는 어려울 것 같아 많이 망설였지만, 손질된 대구만 있다면 비교적 손쉽게 요리할 수 있으니 꼭 한번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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