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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

메로나 보틀 우유 내돈내산 후기(빙그레 마시는 메로나)

메로나 아이스크림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한 번쯤 먹어본 아이스크림입니다. 저도 메로나를 참 좋아해서 초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자주 먹는 아이스크림 중 하나인데요. 

 

메로나는 빙그레에서 1992년에 출시된 아이크림으로 대중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왔습니다. 출시 당시에는 200원이었던 메로나가 지금은.. 경제 발전과 돈의 가치가 세월에 따라 급격하게 변한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메로나 보틀 우유는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만든 메로나 이벤트의 하나로 2018년 5월에 출시된 제품입니다. 심지어 특별한 마케팅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고 하네요. 사실 메로나라는 브랜드 자체가 강력한 마케팅이기 때문에 따로 광고를 할 필요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최근에 메로나 보틀 우유에 대한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바나나우유가 먹고 싶어 찾아간 곳에서 메로나 보틀이라는 것을 팔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신기해서 메로나 보틀을 먹어봐야겠다는 호기심으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메로나 보틀의 가격은 약 1,000원 정도입니다. 

 

메로나 보틀은 메로나와 동일한 색감에 모양을 띄고 있습니다. 각직 형태가 누가 봐도 메로나를 본떠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에 나왔다고 하기에는 살짝 촌스러운 디자인이지만, 가장 메로나 보틀스러움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메로나 이미지를 보틀에 넣은 것을 보면 먹지 않아도 어떤 맛인지 짐작이 가긴 합니다.

 

 

유통기한은 2달이 조금 안되는 것 같네요. 우유라고 하기엔 생각보다 유통기한이 길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메로나 보틀 옆면에는 주의사항, 영양정보 반품 및 교환장소 등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0~10도의 냉장보관을 해야 합니다. 

 

상단 뚜껑에도 MELONA라고 영어로 새겨져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메로나 보틀을 먹어봐야겠습니다. 맨 위의 뚜껑을 따면 또 다른 뚜껑이 나옵니다. 

 

상당히 견고한 보물상자를 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동그란 뚜껑을 또 한번 돌려서 개봉해줍니다. 

 

아니... 또 한번의 막으로 동봉되어 있습니다. 뚜껑에 상당히 많은 낭비가 있지 않나 생각하게 되네요. 아무래도 메로나와 유사한 모양을 만들어야 해서 어쩔 수 없이 이런 과정이 탄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제 동봉된 용기를 벗겨서 맛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제가 예상한 딱 그 맛이 났습니다. 메로나를 녹여서 메로나 보틀에 넣어주면 메로나 우유가 되었다고 느끼게 만드는 맛입니다.

 

요즘 이 맛에 빠져서 1일 1 메로나 보틀을 마시고 있습니다. 그만큼 맛도 좋고 마신다라는 것이 메로나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추운 겨울철에 아이스크림이 당기지 않지만, 메로나의 맛은 느끼고 싶은 그런날! 메로나 보틀이 저의 욕구를 만족시켜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