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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

유동 번데기로 번데기탕 맛있게 먹는 초간단 레시피

안녕하세요. 리뷰사랑입니다.

어렸을 때 서울대공원을 가면 번데기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요즘은 번데기를 파는 곳이 정말 많이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사 먹기가 어려운데요. 가끔은 이런 번데기가 그릴 울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직접 번데기탕을 조리해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번데기를 사서 끓이면 되나? 하고 쉽게 생각했는데, 제 생각이 맞았습니다. 그냥 끓이면 됩니다. 약간의 재료들을 첨부해 주면 더욱 좋고요.

 

 

번데기는 고단백 식품이기도 하고 칼로리도 낮기 때문에 칼로리 걱정 없이 술안주로 먹기 좋은 식품입니다. 다이어트를 하고 계시거나 체중에 민감하신 분에게도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100%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시중에 파는 유동 번데기, 다진 마늘, 페페론치노홀, 물을 준비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청양고추를 넣지만, 저는 페퍼론치노홀을 넣어서 번데기탕을 끓여 보았습니다.

 

유동 번데기에는 영양정보가 적혀 있습니다. 총 내용량 130g이며, 100g 당 96.84kcal입니다.

 

 

당류가 0%이고 단백질이 9.48g(17%)로 고단백 식품입니다.

 

유동 번데기 한통을 냄비에 부어줍니다. 국물까지 전체를 넣어주세요:)

 

이제 번데기탕을 만들기 위해 물 50ml를 추가로 넣어주세요.

 

다음으로 다진 마늘을 큰술의 2/3 정도 넣어주세요. 다진마늘을 통해 번데기 특유의 비린내를 살짝 잡아주며, 감칠맛을 돌게 하기 위해 첨가하였습니다.

 

페페론치노홀을 7개 정도 반으로 쪼개서 넣어주세요. 제가 매운걸 잘 먹는데도 불구하고 좀 매웠습니다. 매우걸 못 드시는 분은 넣지 않거나 5개 이하로 넣어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페페론치노홀이 들어가야 칼칼한 맛이 잘 우러져 나서 맛있는 번데기탕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반으로 쪼개서 페페론치노홀을 넣으면, 속안에 내용물이 국물에 전체적으로 풀어지게 됩니다. 센불로 5분정도 끓여주세요.

 

다 끓이셨다면 불을 꺼 주세요. 번데기탕이 완성되었습니다. 유년시절에 서울대공원에서 맡았던 그 향이 제 코를 자극했습니다.

 

번데기탕을 그릇에 담아 먹어보았습니다. 오랜만에 맛보는 번데기의 식감입니다. 그냥 끓여도 먹을만하겠지만, 페페론치노홀을 넣으니 칼칼한 맛이 번데기와 궁합이 정말 좋았습니다. 오독오독 씹히는 번데기탕을 먹으니 겨울철 종이컵에 한 가득 담긴 추억이 떠오릅니다.

 

번데기는 고단백 식품이기는 하나 염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과한 섭취는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성장이나 발육에 효과가 있으며, 번데기에 함유된 풍부한 레시틴은 뇌조직과 신경 구성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짭짤하게 입맛이 당기는 번데기탕을 더욱 맛있게 즐기고 싶으신 분은 따라 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어렵지도 않고 쉽게 요리가 가능하기에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요즘같이 추운 겨울날 번데기탕과 소주 한 잔 하시면서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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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